Appreciation 2026

2026년 새해 일출 #R5C (Private) #draft (Private)

수원 화성 창룡문에 새해 일출 보러 대근이 집에 1박. 친한 후배 집이라도 처음 가보는 집은 어색하다. 한덕이 형도 같이 할 예정이었지만 감기 기운 때문에 집에 돌아감. (회사에서 사고나서 모니터링 겸 컴퓨터 빌려서 살펴봤는데, Colemak-dh를 쓰니 이럴 때 불편하네... 역시 colemak 정도가...)

아파트 최상층이라 출발 전 복도에서 본 하늘이 괜찮았다. 여기서 봤어도 괜찮았을 듯. (후에 생각해보니 나가서 보는 쪽이 여기저기 움직임도 있고 주변 풍경도 같이 섞이니 즐길 거리가 좀 더 많긴 함.) 좀 더 일찍 나와서 맥드라이브를 들렀어도 좋았을 듯. 주차장은 가득차서 돌아돌아 결국 창룡문 성곽 아래 주차구역에 감. 오히려 여기가 비어있군?

생각 이상으로 사람이 많음.

오래 있으면 발가락 동상 걸릴 거 같은 추위는 정말 오랜만. 군대 이후 아닌가?

태양. 헤일로까지 보여 더 멋졌다.

병원근처 갈비탕 집에서 아침먹고 바로 옆 스타벅스에서 마시다 집으로 돌아옴. 집까지 태워줬는데, 휴일 오전이라 그런지 지하철 역에 태워주는 시간과 10분 차이 밖에 안남.

2026-01-01

2026-01-09 #R5C (Private)

사고 뒷수습에 계속 일이 생겨 스트레스 받는다. 평택, 1호선 송탄역에서 18시에 퇴근.

퇴근길에 시간되면 식사하자고 부름.

이전 교훈삼아 양꼬치 4인분, 요리 2개 시킴. 확실히 배에 부담이 덜 가네. 리즈지는... 소스가 거의 없어서 별로였다. 술은 안 마심. 술 마시고 싶은 분위기 아니었냐고 대근이가 물어봤지만 딱히 술로 스트레스 풀진 않는 성격이라... 먹고 만나는 걸로 충분히 풀린다. 먹으면서 취한 듯이 정신 좀 풀고 떠들긴 함.

스타벅스 그린티. 몇 분 우리라는 안내가 없어 내 욕심대로 3분 우렸는데, 쓴 맛이 살짝 올라옴. 자주 체크해야겠네.

2026-01-10

분청사기 수제 컵 몇 개를 샀는데 좀 실망스럽다. 수제 특성상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건 당연하지만 부주의하게 만든 부분이 자꾸 보인다. 내 욕심 같아선 유약도 너무 컨트롤 안된 물건은 내놓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꽃 그림에 유약이 잎을 가로질러 흐름) 이번 건 대놓고 얕은 직선 찍힘이 있고 공방이름 음각 도장이 삐뚤하다. 2개 모두. 수제 핑계로 힘 빼고 만들고 그걸 QC 안하는 걸로 보임. 하... 차라리 denby가 절반 가격에 품질도 좋게 느껴진다. 수제 옹기 화병은 만족스러움.

취한 듯 제약 풀고 떠들기

회사 동료와 같이 하는 저녁식사에 주도적으로 떠듬. 평소와 많이 다른 자세에 나중에 생각해보니, 취한 듯이 마음 속 제약 풀고 논리 필터도 끄고 떠듬. 2026-01-10 #R5C처럼 취한 듯이 제약을 풀어놔야 그나마 말문을 열 수 있는 타입 같으니 앞으로 써먹어볼까? - 2026-01-19

휴일에 버스로 정신 산책?

비몽사몽 명상 때문이겠지만 출근 길에 마을 버스로 갈아타고 난 후에도 머리가 쾌적하다. 주변 풍경을 보니 감성이 차오른다. 휴일에 아무 버스나 잡아 타 정신 산책이나 할까? 앞 의자를 멍하니 바라봄. 사춘기 이전의 버릇. 그러고보니 명상과 비슷한 상태네. 햇빛 비칠 때와 아닐 때 바라보기의 감성이 달라짐. 인간심리에도 태양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 2026-01-27

2026-02-08

사진과 그림의 다른 점

테마, 생략, 추상화 - 사진과 그림이 다른 점으로 느껴지는 것들. 작가가 테마를 골라 전하고 싶은 면을 강조하고 그 외의 면을 축소, 생략을 할 수 있고, 때로는 추상화로 나타냄이 예술, tastetaste로 느껴진다.

거리조절로 그림을 크게, 작게 볼 때 다름 마그넷 누드화. 가까이서 큰 그림으로 봤을 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작은 마그넷으로 보니 격차가 감흥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감흥으로 구입한 마그넷이 2개 더 있음.

  • Henri-Edmond: Landscape with Stars
  • Vincent van Gogh: The Flowering Orchard

스타벅스 리저브

한 잔에 2만원 갈라파고스 원두. 내려서 가져오는 방식이 완전 별로.

  • 자리가 붐벼서 저 먼 곳에 애먼 고객이 내리는 향에 노출
  • 3잔 같이 내온다고 내린 후 대기 시간을 길게 가짐
  • 서버도 안줌
  • 머그컵으로 줌

돈이 아깝다.

여유가 감수성으로

여유를 갖추니 감수성이 살아난다. 같은 풍경을 봐도 일본에서의 시스템 비일상을 느낀 감성이 나고, 음악도 더 즐길 수 있게 됨 - 2026-03-12

조깅 후, 집으로 돌아가는 횡단보도에서 가로수, 아파트를 올려다보니 매일 지나는 길도 감흥이 다르다. - 2026-03-18


Footnotes

  1. Taste for M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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