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reciation 2026

Scent

야생황차

우리는 중에 차망을 꺼내어 냄새를 맡으니 나무향. 약간 한약재 느낌의 씁슬한 향도 있다. - 2026-05-23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 요크셔 골드 홍차. 행복의 맛

주말에 홍차를 우리려고 준비할 때 행복의 맛이라고 되뇌이게 된다. 왜 이렇게 느낄까? 유튜브 영상에서 설명하길 행복감지와 관련된 영양소가 있다고 한다. 다만 사무실에서 마시는 홍차는 이런 느낌이 없다. 무슨 차이가 있지? 정수기 온도가 낮아서? (하술, 온도 차이 아님) 집 홍차는 쇄절이 많이 되어서? (밀크티 용) 브랜드가 다루는 차잎?

Ahmad Aromatic Earl grey

사무실 정수기 온수가 아닌 포트로 끓여 홍차를 우려봄. 차망을 꺼내어 냄새를 맡으니 향이 더 힘참. 다만 발랄하다 못해 조화를 깨고 날뛰는 느낌이 든다. 우리기 전 마른 잎 보관 상태의 향이 가장 좋은 듯. -2026-05-28


2026년 새해 일출 #R5C (Private)

수원 화성 창룡문에 새해 일출 보러 대근이 집에 1박. 친한 후배 집이라도 처음 가보는 집은 어색하다. 한덕이 형도 같이 할 예정이었지만 감기 기운 때문에 집에 돌아감. (회사에서 사고나서 모니터링 겸 컴퓨터 빌려서 살펴봤는데, Colemak-dh를 쓰니 이럴 때 불편하네... 역시 colemak 정도가...)

아파트 최상층이라 출발 전 복도에서 본 하늘이 괜찮았다. 여기서 봤어도 괜찮았을 듯. (후에 생각해보니 나가서 보는 쪽이 여기저기 움직임도 있고 주변 풍경도 같이 섞이니 즐길 거리가 좀 더 많긴 함.) 좀 더 일찍 나와서 맥드라이브를 들렀어도 좋았을 듯. 주차장은 가득차서 돌아돌아 결국 창룡문 성곽 아래 주차구역에 감. 오히려 여기가 비어있군?

생각 이상으로 사람이 많음.

오래 있으면 발가락 동상 걸릴 거 같은 추위는 정말 오랜만. 군대 이후 아닌가?

태양. 헤일로까지 보여 더 멋졌다.

병원근처 갈비탕 집에서 아침먹고 바로 옆 스타벅스에서 마시다 집으로 돌아옴. 집까지 태워줬는데, 휴일 오전이라 그런지 지하철 역에 태워주는 시간과 10분 차이 밖에 안남. - 2026-01-01

2026-01-09 #R5C (Private)

사고 뒷수습에 계속 일이 생겨 스트레스 받는다. 평택, 1호선 송탄역에서 18시에 퇴근.

퇴근길에 시간되면 식사하자고 부름.

이전 교훈삼아 양꼬치 4인분, 요리 2개 시킴. 확실히 배에 부담이 덜 가네. 리즈지는... 소스가 거의 없어서 별로였다. 술은 안 마심. 술 마시고 싶은 분위기 아니었냐고 대근이가 물어봤지만 딱히 술로 스트레스 풀진 않는 성격이라... 먹고 만나는 걸로 충분히 풀린다. 먹으면서 취한 듯이 정신 좀 풀고 떠들긴 함.

스타벅스 그린티. 몇 분 우리라는 안내가 없어 내 욕심대로 3분 우렸는데, 쓴 맛이 살짝 올라옴. 자주 체크해야겠네.

2026-01-10

분청사기 수제 컵 몇 개를 샀는데 좀 실망스럽다. 수제 특성상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건 당연하지만 부주의하게 만든 부분이 자꾸 보인다. 내 욕심 같아선 유약도 너무 컨트롤 안된 물건은 내놓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꽃 그림에 유약이 잎을 가로질러 흐름) 이번 건 대놓고 얕은 직선 찍힘이 있고 공방이름 음각 도장이 삐뚤하다. 2개 모두. 수제 핑계로 힘 빼고 만들고 그걸 QC 안하는 걸로 보임. 하... 차라리 denby가 절반 가격에 품질도 좋게 느껴진다. 수제 옹기 화병은 만족스러움.

취한 듯 제약 풀고 떠들기

회사 동료와 같이 하는 저녁식사에 주도적으로 떠듬. 평소와 많이 다른 자세에 나중에 생각해보니, 취한 듯이 마음 속 제약 풀고 논리 필터도 끄고 떠듬. 2026-01-10 #R5C처럼 취한 듯이 제약을 풀어놔야 그나마 말문을 열 수 있는 타입 같으니 앞으로 써먹어볼까? - 2026-01-19

휴일에 버스로 정신 산책?

비몽사몽 명상 때문이겠지만 출근 길에 마을 버스로 갈아타고 난 후에도 머리가 쾌적하다. 주변 풍경을 보니 감성이 차오른다. 휴일에 아무 버스나 잡아 타 정신 산책이나 할까? 앞 의자를 멍하니 바라봄. 사춘기 이전의 버릇. 그러고보니 명상과 비슷한 상태네. 햇빛 비칠 때와 아닐 때 바라보기의 감성이 달라짐. 인간심리에도 태양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 2026-01-27

2026-02-08

사진과 그림의 다른 점

테마, 생략, 추상화 - 사진과 그림이 다른 점으로 느껴지는 것들. 작가가 테마를 골라 전하고 싶은 면을 강조하고 그 외의 면을 축소, 생략을 할 수 있고, 때로는 추상화로 나타냄이 예술, tastetaste로 느껴진다.

거리조절로 그림을 크게, 작게 볼 때 다름 마그넷 누드화. 가까이서 큰 그림으로 봤을 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작은 마그넷으로 보니 격차가 감흥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감흥으로 구입한 마그넷이 2개 더 있음.

  • Henri-Edmond: Landscape with Stars
  • Vincent van Gogh: The Flowering Orchard

스타벅스 리저브

한 잔에 2만원 갈라파고스 원두. 내려서 가져오는 방식이 완전 별로.

  • 자리가 붐벼서 저 먼 곳에 애먼 고객이 내리는 향에 노출
  • 3잔 같이 내온다고 내린 후 대기 시간을 길게 가짐
  • 서버도 안줌
  • 머그컵으로 줌

돈이 아깝다.

여유가 감수성으로

여유를 갖추니 감수성이 살아난다. 같은 풍경을 봐도 일본에서의 시스템 비일상을 느낀 감성이 나고, 음악도 더 즐길 수 있게 됨 - 2026-03-12

조깅 후, 집으로 돌아가는 횡단보도에서 가로수, 아파트를 올려다보니 매일 지나는 길도 감흥이 다르다. - 2026-03-18

경주여행 - #R5C (Private)

2026-05-10~11

얼굴무늬 수막새를 보고 싶다고 작년 가을인가 말한 걸 언제가냐고 재촉받아 가기로 함. 종합평가는 가길 잘함.

갈 참엔 귀찮았는데 역시 나오면 좋음. 그걸 제외해도 기대 안 한 부분이 좋았음.

저녁 8시쯤 되니 식당이 8~90%는 닫음. 네이버 앱에 영업 중 식당도 닫아서 주변에 영업 중인 2~3개 중에 덥밥집 들어갔다. 이런 상황이니 기대는 안했는데 예상 외로 맛은 좋았음. 내 입맛에 소스는 진했지만 뭐... 대중 식당이니. 월지 야경엔 카메라의 부재가 아쉬움. 카메라를 따로 들고 다니기엔 유용한 경우가 적은 게 문제인데... 숙소도 기대 이상. 비수기 3인 1박에 17만원. 치약, 배스타월 없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직접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움. 거의 대부분 지역이 고도제한으로 인해 고층 건물이 없음. 형은 고층건물 없다는 점이 인상적이라 했지만 나는 그런가 싶긴 했음.

7천보를 넘어가니 다리가 피곤하다.

가치는 갈 때 일반, 올 때 특실. 특실이 공간이 넓은데 일반도 나쁘지 않다. 안 사람 나갈 때 공간이 안나오지만 앉아갈 때는 충분함. 좌우 공간도 충분.

23시 쯤 제일 먼저 잠자리에 듦. 한 번 형의 소음 때문에 잠에서 각성했지만 친한 사이니까 집 층간 소음과 달리 잘 넘어감. 친하고 말고가 이렇게 차이나는군.

대릉원 초원 평지는 인상 깊었음. 가끔 놀러가지만 비슷한 지형을 본 기억이 없어서 그런 듯. 주변에 가게 엄청 많았음.

얼굴무늬 수막새는 가까이서 보니 생각 이상으로 투박함. 빚어내지 않고 나무틀에 찍어낸 물건이라는 해설. 그래도 거리두고 보면 매력적임. 이것도 거리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네. 우하단 쪼개진 모습이 온전한 상태보다 더 매력적이어서 우연으로 인해 만들어진 멋짐에 감탄하게 됨. 이걸 보기 위해 이번 여행을 함. 종합적으로는 다른 볼거리의 만족도가 의외로 높아서 더 좋았음.

판교 #R5C (Private)

전체 흐름이 삐걱거림.

양꼬치 가게 앞 길가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있어 꺼려졌는데 반대를 안함. 음식이 꽤 오래동안 안나왔는데 주문 안들어감. 그것도 한 번 확인했는데 또 안나옴. 음료수 서비스는 받았지만... 3인분 + 2음식이 과함. 이전 기록으로는 4인분 + 1음식은 괜찮았는데. 2음식하려면 2인분해야겠지만 양꼬치 먹으러가면 인당 1인분 섭취는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자는 제안도 포만감 넘칠 걸 예상했지만 거절은 안했는데 역시 조금 후회.

아침산책

도로 가로수가 cube 모양으로 가지쳐져 있음. 관리를 위해서라고 이해는 되지만 보이는 풍경은 약간 기괴하네. - 2026-05-31


Footnotes

  1. Taste for M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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