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지음
예시들이 처음보기에는 이상한가? 싶지만 글을 보면 납득되는 표현들이 많다.
글쓰면서 표현이 맞는지 자체에 대해 신경을 별로 안쓰다 보니, 알아채기도 힘들고 어떻게 고쳐써야 할지 금방 알아채지 못한 표현도 많다.
휴가가 너무 기다려진다. → 휴가만 기다리고 있다.
그 때 그 사건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 그 때 그 사건이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
제대로 흡수하려면 책 사고 1년에 한 두번 읽어야 할 듯.
의견
의견 1
소설과 교정에 대한 설명이 번갈아 나온다. 소설부분이 필요한가? 어려운 교정 부분을 쉬어가서 좋기도, 필요 없는 내용으로 느껴져서 나쁘기도 하다. 쉬고 싶으면 책을 덮으면 그만이기도 하고.
의견 2
저자의 교정이 맞는지 미묘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마음이 변하기 시작했다. p.182
저자의 교정이 정론이나 시적표현으로 허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평소 저 표현을 쓸 때마다 시적 표현을 의도하지는 않겠지만.